[뉴스토마토 남궁민관 기자]
대우조선해양(042660)은 차입금을 만기일에 정상적으로 상환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해명은 최근 대규모 손실로 인해 회사채 및 기업어음 등 차입금 상환이 어려운 것 아니냐는 금융권 및 언론 등의 우려에 따른 것이다.
앞서 대우조선해양은 지난 7월에도 회사채 2000억원을 정상적으로 상환한 바 있으며, 지난 2012년 회사 운영자금 용도로 차입한 회사채 3000억 원을 지난달 30일 정상적으로 상환했다.
이어 내년 4월과 9월 장기 기업어음(CP) 각각 3000억원과 4000억원 등 총 7000억원에 대해서도 만기일에 정상적으로 상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우조선해양 관계자는 "현재 약 200억달러 상당의 해양플랜트 수주잔량 중 약 80%가 내년에 인도될 예정"이라며 "내년 차입금 상환에는 문제가 없을 것으로 예상되며, 회사의 차입금 미상환으로 인한 문제는 발생하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서울 중구 남대문로 대우조선해양 본사.사진/뉴시스
남궁민관 기자 kunggija@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