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샤벳 지율·가은, 계약 만료…연기·패션 분야 홀로서기

입력 : 2015-12-09 오후 12:04:46
[뉴스토마토 정해욱기자] 걸그룹 달샤벳의 지율과 가은이 팀을 떠난다.
 
9일 소속사 해피페이스엔터테인먼트는 "지율과 가은이 이달 말 전속 계약이 만료돼 그룹 활동을 마감하고 홀로서기에 나선다"고 밝혔다.
 
◇달샤벳의 지율(왼쪽)과 가은. (사진제공=해피페이스엔터테인먼트)
 
이어 "그동안 지율, 가은과 많은 이야기를 나눴고, 서로의 꿈과 발전을 위해 이 같이 결정했다"며 "앞으로 지율은 연기자의 길로, 가은은 평소 관심 있던 패션, 스타일 분야로 각자의 꿈을 향해 나아갈 계획이다. 새로운 시작을 하게 될 지율, 가은에게 많은 응원과 격려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또 "지율과 가은은 이달 말까지 달샤벳 멤버로서의 공식적인 활동을 마무리 할 것이며, 이후 달샤벳은 당분간 세리, 아영, 우희, 수빈 4인조 체제로 활동해 내년 1월 초 새 앨범으로 컴백한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달샤벳은 2011년 1월 '수파 두파 디바'(Supa Dupa Diva)로 데뷔해 제26회 골든디스크 시상식 신인상, 제19회 대한민국 문화연예대상 가요부문 아이돌뮤직 최우수상 등을 수상했다. 지난 4월에는 멤버 수빈이 전곡 작사, 작곡, 프로듀싱한 앨범 '조커 이즈 얼라이브'(JOKER IS ALIVE)를 발표해 사랑을 받았다.
 
지율은 팀 탈퇴를 앞두고 팬카페를 통해 "가족, 멤버들, 스태프 등 많은 사람들과 이야기하고 고민 끝에 이런 결정을 내리게 됐다"며 "연기 활동 등 다양한 분야에서 여러분들께 자주자주 얼굴 비칠테니 너무 아쉬워 말고 어디에선가 저를 다시 만나게 된다면 많은 응원과 사랑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가은은 "앞으로 평소 너무나 좋아했고 관심이 많았던 패션, 스타일 등의 분야로 가려고 한다"며 "열심히 공부하고 준비해서 또 다른 모습으로 나타날 것"이라고 전했다.
 
정해욱 기자 amorry@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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