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명정선기자] 2분기 깜작실적을 발표한 현대하이스코가 증권가의 긍정적 전망이 이어지면서 강세를 기록하고 있다.
13일 오전 9시 31분 현재 현대하이스코(010520)는 전일대비 4.73%(700원)오른 1만 5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같은 강세는 현대하이스코가 시장예상치를 웃도는 깜짝실적을 발표한데 이어 증권가의 긍정적 전망에 힘입은 바가 크다.
현대하이스코는 전일 2분기 매출액 1조1733억원으로 전분기보다 28.88%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477억원으로 흑자전환했다고 밝혔다.
정지윤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하이스코의 2분기 영업이익은 당초 예상했던 215억원을 크게 웃돌았다"며 " 제품판매량 증가와 원재료인 열연강판 투입가격 하락이 실적개선의 원동력"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3분기에도 수출시장을 중심으로 제품판매 가격 개선이 이어질 것"이라며 "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7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최문선 한국투자증권 연구원도 "현대하이스코의 실적은 시장의 기대를 뛰어넘은 훌륭한 실적"이라며 "최대 거래선인 현대차와 기아차의 자동차 판매량이 양호할 것으로 예상돼 향후 실적 전망도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이에 한국투자증권은 현대하이스코의 목표주가를 종전 1만2000원에서 1만4000원으로 소폭 올려잡았다.
뉴스토마토 명정선 기자 cecilia1023@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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