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내기株, 상승여력 높다"

올해 신규 상장한 33개 종목..대부분 시장수익률 하회
조이맥스·차이나그레이트·서울마린 등 유망

입력 : 2009-08-13 오후 3:46:55

[뉴스토마토 서혜승기자] 최근 상승장 속 중소형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올해 신규 상장한 새내기주에도 관심을 기울일 필요가 있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상장일 당시 주가 대비 큰폭으로 하락했거나 향후 성장성이 기대되는 종목들은 증시가 추가 상승을 시도하는 상황에서 후발주로 부각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 들어 신규 상장한 종목은 총 33개로 대부분의 종목이 상장일 당시의 주가를 하회하고 있다.

 

장준호 현대증권 연구원은 "본격적인 상승랠리가 시작된 지난 3월과 4월 사이 새내기주들의 급등 세가 연출됐지만, 이후 보호예수물량 출회 및 단기 급등에 대한 부담감 등으로 시장 수익률을 하회 하는 모습이 나타났다"고 분석했다.

 

특히, 성장성이 기대되는 신규 상장주로는 조이맥스, 차이나그레이트, 중국원양자원, 서울마린, 게임빌이 제시됐다.

 

이날 종가를 기준으로 조이맥스(101730)는 상장 첫날 종가 대비 35.51% 하락했고 차이나그레이트(900040)는 -33.04%, 서울마린(099220)은 -25.59%, 게임빌(063080)은 -6.82%의 하락률을 기록했다.

 

중국원양자원(900050)만 2.52% 상승했다.

 

장 연구원은 "태양광 사업의 수주가 본격화 됨에 따라 성장 모멘텀이 부각되고 있는 서울마린과 중국 경기 회복에 따라 수요증가가 기대되는 차이나그레이트 등 신규상장주에 관심을 가지는 전략이 유효하다"고 조언했다.

 

  

뉴스토마토 서혜승 기자 harona@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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