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임애신기자] LG전자가 프리미엄 모니터 신제품 5종을 공개했다. 이 제품들은 다음달 6일부터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 전시회 CES 2016에서 일반에 처음 선보인다.
이번에 21:9 화면비 모니터34UC98, 34UM88) 신제품을 통해 프리미엄 시장을 선도할 계획이다. 21:9 화면비 모니터 세계시장은 매년 판매량이 2배 이상 성장하고 있다.
LG전자(066570)는 이 시장에서 매출액과 판매량 모두 지난 3분기까지 11분기 연속으로 글로벌 1위를 지키고 있다.
모델이 서울 여의도동 LG 트윈타워에서 신제품을 소개하고 있다. (왼쪽부터)베젤 두께가 2.5mm인 모니터( 24MP88), 울트라HD 해상도의 모니터(27UD88), 21:9화면비의 곡면 모니터(34UC98). 사진/ LG전자
특히, 34UC98) 풀HD보다 2배 이상 해상도가 높은 QHD(3440X1440) 디스플레이로 몰입감이 높은 곡면 화면이다. 양쪽 끝의 화면까지 볼 수 있어 영상이나 음악 등 다양한 멀티미디어 컨텐츠를 편집하거나 박진감 넘치는 게임을 하는 경우에 적합하다.
이 제품은 최고의 화질을 위해 다양한 기능을 갖췄다. 썬더볼트 포트는 데이터 전송속도가 기존의 USB 3.0보다 약 4배 빨라 용량이 큰 고해상도의 화면도 부드럽게 보여준다. AMD의 프리싱크 기술을 덜해 빠르게 움직이는 화면도 깨지거나 끊기지 않고 자연스럽게 보여지게 했다. 또 블랙 스태빌라이저 기능은 비슷하게 보이는 어두운 색상도 선명하게 구별해 준다.
아울러 화면 밝기, 화면비, 화면 분할 등을 마우스만으로 조정할 수 있는 온스크린 컨트롤 기능과 자주 사용하는 프로그램을 미리 설정해 둔 밝기와 색상으로 보여주는 기능이 탑재됐다. 예를 들어 게임은 선명한 색상으로, 글자를 많이 읽어야 하는 문서 작업 프로 그램은 눈에 부담을 주지 않는 은은한 색상으로 띄운다.
LG전자는 이와 더불어 풀HD보다 4배 높은 해상도인 울트라HD(3840X2160)를 적용한 16:9 화면비의 4K 모니터(27UD88, 27UD68)도 공개했다. 이 제품들은 섬세하게 사진을 보정하거나 고해상도의 게임을 즐기고 싶을 때 탁월한 화질 경험을 제공한다. 최신 USB-C 타입의 단자를 이용해 이 모니터를 노트북과 연결하면 노트북 화면을 모니터에 보여줄 수 있고 동시에 노트북이 충전까지 된다.
이 밖에도 베젤 두께가 2.5mm에 불과한 모니터(24MP88)도 선보였다.
장익환 LG전자 HE사업본부 모니터·PC BD(Business Division) 담당은 "혁신적인 기술을 반영한 프리미엄 제품으로 글로벌 모니터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임애신 기자 vamos@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