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준혁기자]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와 E1이 'E1 채리티 오픈 2015'를 통해 모은 기금으로 선행을 베풀었다.
(왼쪽부터) 장애란 동천의집 원장, 한국장애인복지시설협회 임성현 회장, 최혜정 프로, KLPGA 강춘자 수석부회장, E1 강정석 지원본부장. 사진/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
KLPGA와 E1은 17일 서울 노원구 소재 동천의집에서 'E1 채리티 오픈 2015' 기금으로 마련된 6000만원 상당의 운동화와 의류를 전달했다.
기금은 1억2000만원(선수 기부금 6000만원, E1 기부금 6000만원)이 모였고, 이 중 6000만 원에 해당되는 물품이 동천의집 등 한국장애인복지시설협회에 등록된 140여개 시설에 지원된다. KLPGA와 E1은 대회가 처음 개최된 2013년부터 3년째 본 행사를 진행 중이다.
전달식에는 KLPGA 강춘자 수석부회장, E1 강정석 지원본부장, 한국장애인복지시설협회 임성현 회장, 장애란 동천의집 원장과 함께 KLPGA 투어 선수 대표로서 선수분과위원회 위원장인 최혜정이 참여해 자리를 빛냈다.
최혜정은 "대회 참가를 통해 어려운 분들을 도울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큰 것 같다. 앞으로도 KLPGA 선수들과 함께 많은 분들께 받은 사랑을 사회에 환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KLPGA는 잔여 기부금 6000만원으로 '2015 KLPGA 동계 봉사활동'을 통해 다양한 기관에 패딩점퍼, 운동화 등을 전달하고 골프 꿈나무 지원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준혁 기자 leejh@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