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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카이라이프(053210)는 지난 6월1일 출시한 실시간 위성 UHD 방송 가입자가 12월19일 10만명을 넘어섰다고 21일 밝혔다.
해당 상품은 위성방송의 광역성을 활용해 추가적인 망 투자 없이도 UHD 방송을 한반도 전역에 동일한 품질로 송출할 수 있다. 케이블TV나 IPTV는 원활한 UHD 전국 방송 송출을 위해 네트워크 고도화가 필요하다.
현재 스카이라이프 UHD 가입자는 독도에서 마라도까지 전국에 걸쳐 난시청 제약 없이 skyUHD1(드라마·오락채널)과 skyUHD2(네이처·다큐멘터리채널), UXN(영화·드라마채널)등 실시간 UHD 채널 3개를 즐길 수 있다.
KT스카이라이프 관계자는 "실시간 위성 UHD 방송은 수도권과 일부 지역에 편중된 IPTV나 케이블TV 등과는 달리 전국 어디서나 방송을 시청할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강점인데, UHD 상품 확대에 집중하는 전략이 성과를 내고 있다”며 “무선 인터넷 연결이 가능하고 채널 전환 속도를 대폭 개선한 스마트 셋톱박스의 장점이 더해져 신규 가입자의 4분의 1 이상, 월 평균 1만5000여명이 UHD 상품에 가입하는 등 큰 인기를 끌고 있다”고 말했다.
또 “UHD TV의 판매량 증가에 따라 UHD 방송 수요는 더 늘어날 전망"이라며 “고품격 UHD 채널과 콘텐츠를 확보하고, 사회공헌 차원의 무료 방송 지원을 늘리는 등 다양한 홍보·마케팅 활동을 펼치겠다”고 덧붙였다.
KT스카이라이프는 내년 UHD 채널을 추가로 론칭하고, 이달 초 문을 연 자체 제작·편집시설 ‘skyUHD제작센터’를 활용해 양질의 UHD 콘텐츠 제작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또 사회공헌의 일환으로 전국 도서·산간지역에 UHD TV와 UHD 상품을 무상으로 설치·제공하는 ‘사랑의 UHD 안테나’ 활동도 이어갈 예정이다.
지난 6월1일 개최된 KT스카이라이프의 '세계 최초 3채널 위성 UHD 방송 전국 상용화' 간담회에서 사원들이 기념 사진을 촬영하는 모습. 사진/KT스카이라이프
김미연 기자 kmyttw@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