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유업(003920)은 지난 20일 예비맘 부부 100쌍을 초청해 서울 을지로에 위치한 페럼타워에서 유기아동을 위한 자선 토크콘서트를 열었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이종락 목사의 베이비박스에 대한 가슴 따뜻한 이야기와 함께 '아기 생명 살리기 운동'에 대한 서명 활동으로 포문을 열었다.
1부에서는 '다산의 여왕' 개그우먼 김지선이 '사랑받는 아내, 지혜로운 엄마 되기'란 주제로 관객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고, 2부는 드라마 '연애의 발견' OST로 잘 알려진 가수 '어쿠스틱콜라보'의 힐링 콘서트로 꾸며졌다.
이원구 남양유업 대표는 "서울에서만 매년 200명 이상의 아이들이 버려지고 있는데 특히 최근 들어 유기아동의 수는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유기 아동 문제 해결에 앞장서는 한편 미혼모를 도울 수 있는 방법을 다각적으로 모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제공=남양유업)
이철 기자 iron621@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