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11일 광군제를 맞아 중국 소비관련주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
김대준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매년 11월11일 시작되는 중국 광군제의 가장 큰 특징은 하루 기준으로 연중 최대 소비가 발생한다는 점"이라며 "광군제는 10월 국경절과 연초 춘절 사이 소비 공백 시즌에 자리잡은 중국 최대 쇼핑데이로 부각됐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이어 "알리바바 그룹의 타오바오몰이 지난 2009년 처음 진행한 광군제 프로모션은 5년 만에 571억위안의 매출이 발생하는 대규모 이벤트로 성장했다"며 "알리바바 그룹 외 쇼핑몰을 추가할 경우, 당일 매출 규모는 1300억위안에 달한다"고 말했다.
이혜진 기자 yihj0722@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