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해엑스포, "중국시장 진출·국가브랜드 제고 기회로"

상해엑스포 지원단 2차 회의 개최

입력 : 2009-08-18 오전 11:00:00
[뉴스토마토 김세연기자]  정부가 약 8개월 앞으로 다가온 '2010 상해엑스포'에서 국내 녹색산업·정보기술(IT)기업의 마케팅과 국가브랜드 향상에 주력하기로 했다. 
 
18일 지식경제부는  서울 삼성동 그랜드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제2차 상해엑스포 민관합동지원단(이하 지원단)회의를 개최해 내년 5월1일부터 중국 상해에서 열리는 '2010 상해엑스포'의 성공적 개최와 한국 국가관 참가 준비사항을 점검하고 이같이 논의했다고 밝혔다.  
  
지원단은 엑스포 기관중 국가관과 기업관을 통한 IT·유비쿼터스 등 첨단기술에 대한 홍보를 통해 우리기업의 기술과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국내 녹색상품에 대한 마케팅 지원을 적극 추진키로 했다.
 
이와 함께 중국·일본 등 주요 교역국과의 공동이벤트를 통해 상호간 이미지를 개선하고 전통주, 김치, 비빔밥 퍼포먼스를 통해 한국의 문화와 관광상품 ·여수엑스포 홍보의 기회로 활용할 계획이다. 
 
엑스포기간중 한국은 아시아 국가 구역에 6000제곱미터(㎡) 규모의 단독 국가관을 마련하는 한편 #금호아시아나, 두산(000150), #롯데, 삼성전자(005930), 한국전력(015760), STX(011810), SK텔레콤(017670), LG(003550) 등 12개 기업이 공동으로 참여하는 3000㎡규모의 기업연합관을 건립한다. 
 
지원단은 지난 4월 이윤호 지식경제부 장관과 사공일 한국무역협회 회장을 비롯해 경제단체·유관기관·문화예술단체·중국진출기업 대표들이 참석해 구성됐다.
 
이윤호 장관은 "국내 기업관 참가사업의 차질없는 추진을 통한 국내기업의 중국내수시장 진출을 위해 지원단이 신속한 지원을 다해야 할 것"이라며 "기간중 2012년 개최될 여수엑스포 홍보 방안도 차질없이 진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상해엑스포는 'Better City, Better Life'(아름다운 도시, 행복한 생활)라는 주제하에 내년 5월 1일부터 6개월간 여의도의 3분의 2에 해당하는 총면적 5.28㎢지역에 마련되며 조성면적, 투자규모, 참가국, 방문객 등 모든 면에서 사상 최대 규모가 될 전망이다.
 
뉴스토마토 김세연 기자 ehous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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