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전문기업 알톤스포츠는 최근 자사의 애프터서비스(A/S) 시스템을 재편하기 위한 '알톤 바이크 클리닉(Alton Bike Clinic A.B.C시스템)'을 구축하고 본격 가동한다고 밝혔다.
고객들에게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내년 1월부터 본격 가동하는 'A.B.C시스템'을 통해 알톤스포츠는 전국 111개 대리점을 전문적인 A/S를 제공하는 A.B.C 지점으로 선정했다.
해당 지점은 알톤스포츠의 기준에 따라 면밀한 사전조사와 심의과정을 통해 결정했다. 알톤스포츠 관계자는 "고객방문이 편리한 곳이고 매장 내 충분한 정비공간을 확보하고 있으며 고객 친절도조사 상위 지점으로 고객응대 태도에 대한 자사의 심사를 통과한 지점에만 자격을 부여했다"고 설명했다.
선정된 A.B.C 지점에는 '알톤 미케닉 스쿨(Alton Mechanic School)' 과정을 수료토록 해 전문적인 정비기술과 장비를 통한 정교하고 숙련된 A/S를 고객들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일반 자전거, MTB, 로드용 제품을 비롯한 전기자전거, 아동용자전거까지 알톤스포츠의 모든 제품에 대한 A/S를 제공하며 부품을 항시 보유해 신속한 서비스가 이뤄질 수 있게 한다는 방침이다.
서비스 제공에 그치지 않고 매년 우수지점 및 불만족지점 평가를 통해 관리수준을 일정하게 유지시키는 '인앤아웃(In & Out)' 제도도 운영한다.
알톤스포츠 관계자는 "지금까지는 소비자들이 자전거를 구입한 대리점을 제외한 곳에서 A/S를 받는 것이 원활하지 못했던 것이 사실"이라며 "A.B.C시스템을 통해 소비자들의 고충을 해결하고 각 대리점들의 전문성도 확보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알톤스포츠 A.B.C지정점 로고가 붙은 대리점모습. 사진/알톤스포츠
최한영 기자 visionchy@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