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처치료제는 화상, 외상, 꿰맨 상처 등 상처의 세균감염을 막아 상처를 치유하는 약물이다. 일반적으로 세균 감염을 막는 외용 항생제와 함께 염증 치료를 도와주는 성분들이 포함된다.
연고, 크림제, 분말, 밴드 등의 다양한 제품이 있어 상황에 따라 적절히 선택해서 사용하는 게 좋다. 연고, 크림, 겔, 분말은 상처 부위를 깨끗이 하고 1일 1~2회 적당량을 도포한다. 밴드는 사용 전 상처 부위를 깨끗이 하고 소독한 후 붙이면 된다.
약 1주일 후에도 증상이 좋아지지 않거나 더 나빠진다면 의료진과 상의해야 한다. 발진, 통증, 자극, 가려움 등의 과민증, 일시적인 화끈거림 등의 이상반응이 나타나면 사용을 중지해야 한다. 권장용량을 초과하지 않도록 주의하고, 눈에는 사용하지 말아야 한다.
임부나 수유부거나 다른 약물, 영양제, 한약 등을 복용하는 사람은 의사·약사에게 알리고 신중하게 상처치료제를 사용하도록 한다.
최원석 기자 soulch39@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