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준혁기자]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가 30일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소재 '하희의 집'에서 세 번째 '2015 KLPGA 동계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강춘자 수석부회장과 이영귀 부회장, 지유진 이사, 조윤희 이사 등 협호 임원과 고진영(20), 고민정(23), 김민지5(20), 김소영2(28), 박신영(21), 정희원(24), 황지애(22), 최가람(23), 홍진주(32) 등 선수들이 참여해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봉사자들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약 3시간여 동안 봉사활동 시간을 보냈다. 한 해를 마무리하고 새해를 맞이하는 의미의 떡국을 만들며 복지시설의 식사를 함께 준비했고, 이후 배식과 청소를 했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KLPGA 강춘자 수석부회장은 "KLPGA 선수와 임직원 모두가 한마음으로 이런 좋은 시간을 보낼 수 있음에 너무 행복하다. 앞으로도 모두가 함께할 수 있는 다양한 사회공헌과 봉사활동을 통해 KLPGA의 따뜻한 마음을 곳곳에 보내주고 싶다"고 전했다.
올해 KLPGA 3승을 거둔 고진영은 "생각처럼 무겁지 않고 즐겁게 했던 봉사활동이었고, 특히 아이들이 쉽게 마음을 열어줘 함께 놀면서 좋은 시간을 보냈다. 내년에도 꼭 참여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날 봉사활동 중 KLPGA는 복지시설 아동을 위한 시간을 보낸 것과 더불어, 'E1 채리티 오픈'을 통해 조성된 기부금 중 1000만 원의 후원금을 전달했다.
KLPGA는 지난 22일, 28일에 두 번의 '2015 KLPGA 동계 봉사활동'을 진행한 바 있으며, 이날 세 번째 봉사활동으로 2015년 일정을 마무리했다. 오는 2016년 1월 12일과 19일, 두 차례의 봉사활동을 끝으로 '2015 동계 봉사활동'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이준혁 기자 leejh@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