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지현기자] 코스피가 1570선을 회복하며 상승세로 장을 마쳤다.
20일 코스피지수는 30.43포인트(1.97%)오른 1576.39포인트로 마감했다.
오늘 새벽 뉴욕증시가 상승마감한 데다 곤두박칠치던 중국증시가 4% 넘게 반등하는 등 아시아 증시가 호조를 보인 것이
투자심리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쳤다.
또 오후 들어 기관 매수가 늘어나며 코스피가 상승폭을 확대해 1570선 회복에 성공했다.
이날 시장에서는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321억원과 1566억원 동반매도했지만, 기관이 2291억원 순매수로 대응했다.
프로그램도 차익거래매수가 2533억원 유입돼 전체로 1542억원 순매수를 보였다.
대형주와 중형주가 2%내외로 강한 상승흐름을 견인하는 가운데 전업종이 상승했다.
그중에서도 신종플루 대유행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면서 의약품업종이 4% 가까이 상승했다. 금융업도 4.45%상승했고 은행과 증권도 3%넘게 상승했다.
현대차(005380)가 글로벌 구조조정 승자 효과가 이어질 것이라는 기대감에 3년8개월여만에 장중 10만원까지 올랐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선 상한가 10개 등 544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2개 등 264개 종목이 내렸다. 74개 종목은 보합을 기록했다.
코스닥지수도 상승반전에 성공했다.
코스닥지수는 6.57포인트(1.29%)상승한 516.77포인트로 마감했다.
뉴스토마토 정지현 기자 ilmar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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