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축은행중앙회장에 주용식씨 선출

"양극화된 업계 의견 모아 반영할 것"

입력 : 2009-08-20 오후 3:53:40
[뉴스토마토 황인표기자] 저축은행중앙회 신임 회장으로 주용식 전 기획재정부 대외경제국장이 선출됐다.
 
저축은행중앙회는 20일 63빌딩에서 38기 정기총회를 열고 주 전 국장을 신임 회장으로 선출했다.
 
단독 출마한 주 신임 회장은 참석인원 79명 중 찬성 74표 반대 4표 무효 1표로 당선됐다. 주 신임 회장의 임기는 오는 24일부터 3년 간이다.
 
육군사관학교를 졸업한 주 신임 회장은 1982년 재무부 사무관으로 특채된 뒤 국제금융국 ,대외경제국 등에서 근무했다.
 
주 신임 회장은 "경험과 전문성이 부족하지만 업계 상황이 급속도로 변하는 만큼 열심히 뛰겠다"며 "양극화되어 있는 업계를 통합하고 목소리를 모아 금융당국에 전달하겠다"고 당선소감을 밝혔다.
 
이번 총회에서는 저축은행 구조개선적립금 안건도 상정돼 통과됐다.
 
1차로 834억원이 마련될 구조개선적립금은 부실 저축은행의 정상화를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뉴스토마토 황인표 기자 hwangip@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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