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용현 기자] 최연혜 코레일 사장이 "전 사업부문에서 중복업무를 통폐합하는 등 사업운영체계를 효율화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최 사장은 4일 신년사를 통해 "기업가 정신으로 새로운 변화에 도전하고, 건실한 경영구조의 기틀을 정착해 나가자"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여객부문은 수서고속철도 개통에 따라 간선체계를 수요 중심으로 전면 개편하고, 광역철도는 신규운영 노선에 안정적인 개통과 신규수익 찰출에 집중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물류부문은 수송 거점화와 인프라 확대를 통해 구조적인 경쟁력 한계를 돌파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최연혜 코레일 사장은 4일 신년사를 통해 "사업부문 중복업무 통폐합 등 사업운영체계를 효율화하겠다"고 밝혔다. 사진/코레일
의식개혁에 따른 조직의 혁신과 성숙한 기업문화 조성도 강조했다.
최 사장은 "대한민국 철도 곳곳에 의식개혁의 불씨를 살려 직원 한 명, 한 명이 혁신의 구심점이 돼야 한다. 현장 중심의 소통활동을 통해 전 직원이 함께 하는 조직문화도 이루어 나가자"며 "그동안 쌓인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직원 교육시설과 맞춤형 복지제도를 확대하는 한편, 불합리한 임금체계와 근무체계를 과감히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김용현 기자 blind28@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