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온스의 '엘라비에'는 소비자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는 피부미용 필러다. 외자사가 독점해온 국내 필러 시장의 판도를 깨고 2012년 출시 이래 대형약물로 성장했다. 지난해에는 100억원 이상이 팔렸다.
엘라비에가 베스트셀러 제품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었던 것은 뛰어난 품질과 가격경쟁력 덕분이라고 회사는 설명했다. 자체 생산한 고순도 히알루론산 성분과 신기술 공법을 사용해 탄성과 점성을 높였다. 시술 부위의 피부 퍼짐 현상을 줄이고 볼륨감을 끌어올리면서 약효 유지 기간을 늘렸다. 기술 혁신성을 인정받아 산업기술진흥협회가 주관하는 '장영실상'을 2014년에 수상하기도 했다.
엘라비에는 해외에서도 제품력을 인정받았다. 까다롭기로 유명한 유럽CE 인증을 획득했으며, 일본과 중국에서 대형 수출 계약을 성사시켰다.
휴온스 관계자는 "엘라비에는 얼굴 부위 주름개선에 효과가 뛰어나 '포스트 보톡스'라 불리며 미용성형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며 "얕은 주름 또는 깊은 주름에 사용하는 제품라인업을 갖춘 것도 장점"이라고 말했다.
(사진제공=휴온스)
최원석 기자 soulch39@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