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5일 중국 쇼크를 딛고 반등을 시도하고 나섰다.
전날 중국 증시 폭락 여파로 2%대 급락한데 따른 반발 매수세가 유입되며 강보합 흐름이 전개되고 있다. 지수는 6.83포인트(0.36%) 내린 1,911.93으로 출발했으나 이내 강보합세로 전환해 1,920선 안팎에서 움직이고 있다.
증권전문가에 따르면 "어제 중국 증시 급락이 글로벌 금융시장에 충격파로 작용하면서 국내 증시가 1,910선까지 밀렸지만 이 수준이 하방 지지선으로 작용하면서 하락이 진정되는 추세"라고 말했다. "대외 불확실성의 원인이 펀더멘털보다는 센티멘털에 좌우되는 양상"이라고 덧붙였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렸다. 종이•목재(1.32%)와 은행(1.20%), 철강•금속(0.35%), 전기•전자(0.33%) 등은 올랐다. 반면 섬유•의복(-0.90%), 비금속광물(-0.53%), 의료정밀(-0.55%) 등은 내렸다.
한편, 코스닥지수가 기관과 개인의 매도세에 소폭 약세다. 업종별로는 통신서비스(2.32%), 섬유, 의류(11.73%), 운송(0.37%) 등은 상승세를 보이고 있고 디지털컨텐츠(-0.37%), 유통(-0.91%), 건설(-0.81%), 반도체(-0.20%) 등은 하락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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