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은 이달 코스피가 1900~2060포인트 내에서 움직일 것으로 5일 전망했다.
마주옥 키움증권 연구원은 "이달 글로벌 주식시장은 연방준비제도의 금리인상 여파가 마무리되는 가운데 반등을 시도할 것"이라며 "연준의 추가 금리인상은 매우 느리게 진행되고, 오는 3월까지 관련 우려도 나타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마 연구원은 이어 "중국의 경기 둔화 우려보다는 재정확대와 금융완화 정책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질 것"이라며 "정책 효과는 3~6개월 이후 가시화될 전망이고, 빠르면 1분기 중 반등이 나타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1월은 통상 배당 관련 프로그램 매도가 나타났기 때문에 대형주보다 중소형주의 상대 수익률이 높을 것"이라며 "대형주 중에서는 주가순자산비율(PBR)이 낮은 업종의 비중을 확대할 시점"이라고 덧붙였다.
이혜진 기자 yihj0722@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