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뉴발란스)
뉴발란스는 미국 메이저리그(MLB)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내야수 강정호(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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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따라 뉴발란스는 앞으로 강정호가 경기에만 매진할 수 있도록 2017년까지 경기용 스파이크를 비롯한 신발과 의류 일체를 제공할 예정이다.
한국프로야구(KBO) 야수 출신으로는 최초로 포스팅 시스템을 통해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강정호는 데뷔 시즌인 2015년 126경기에 출장, 타율 2할8푼7리, 15홈런, 58타점 등의 기록으로 신인왕 투표 3위에 오르는 등 맹활약을 펼쳤다. 지난해 9월 부상 이후에도 꾸준한 재활을 통해 올 시즌 복귀를 앞두고 있는 강정호에 대해 뉴발란스는 어려움 속에서도 멈추지 않고 꾸준히 도전하는 모습이 브랜드 이미지와 어울려 이번 후원계약을 결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뉴발란스 관계자는 "성공에 안주해 멈추지 않고, 꾸준히 도전한다는 의미의 브랜드 캠페인 'always in beta(올웨이즈 인 베타)'와 강정호 선수의 이미지가 일치했다"며 강정호에 대한 후원 배경을 설명했다.
이번 계약 이전부터 매 경기 꾸준하게 뉴발란스 4040 야구화를 신어온 강정호는 "한국에서도 뉴발란스 야구화를 몇차례 신어봤는데 쿠셔닝과 지지력이 뛰어나고 발이 편해 프로선수들 사이에서도 선호도가 높았다"고 뉴발란스 선택의 이유를 밝혔다.
뉴발란스는 2010년 본격적으로 야구라인을 론칭한 이래 다수의 MLB와 KBO 선수들을 후원하며 공격적인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다. 현재 메이저리그에는 강정호를 비롯해 미겔 카브레라(디트로이트 타이거즈), 더스틴 페드로이아(보스턴 레드삭스), 호세 바티스타(토론토 블루제이스), 이디어 몰리나(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로빈슨 카노(시애틀 매리너스) 등 500명 이상의 선수들이 뉴발란스를 신고 있다.
강정호는 카브레라, 몰리나, 카노, 바티스타, CJ 윌슨 등의 다른 뉴발란스 후원 선수들과 뉴발란스 야구를 포함한 퍼포먼스와 라이프스타일 카테고리의 마케팅과 광고 캠페인 활동에도 동참할 예정이다. 이 광고는 한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이성수 기자 ohmytrue@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