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명정선기자] 국내 증시가 대형주 중심으로 상승세를 지속하면서 국내주식형펀드 수익률도 5주째 '플러스(+)' 행진을 이어갔다.
22일 펀드평가사 제로인에 따르면 지난 21일 기준으로 국내 일반 주식형펀드의 주간 평균 수익률은 1.35%였다.
유형별로느 코스피 200지수를 추종하는 인덱스펀드가 1.07%로 가장 양호한 성과를 올렸으며, 배당주펀드는 같은기
간 0.82%를 기록했다.
반면,중소형주와 코스닥시장의 약세로 중소형주펀드의 주간 수익률은 -0.74%로 국내 주식펀드 가운데 가장 저조했
다.
펀드별로는 대형주의 편입비중이 높은 펀드들이 양호한 성과를 나타냈다.이 가운데 '미래에셋5대그룹대표주증권투자신탁 1(주식)종류A'는 3.61%로 주간 1위에 올랐으며 이어'미래에셋인디펜던스주식형K- 2Class A'가 3.04%로 뒤를 이었다.
해외주식형펀드는 중국증시 급락 등으로 글로벌 증시가 조정을 나타내 주간 2.57% 하락했다.
특히 경기 회복 속도에 대한 경계심리와 추가 대출 규제우려와 지난 2분기 상승세가 과도했다는 인식으로 중국증시가 급
락하면서 중국펀드는 -3.84%의 수익률을 기록, 가장 부진했다.
인도펀드는 가뭄등에 따른 피해우려로 -2.83%, 러시아펀드와 브라질펀드는 국제 유가 약세 등으로 각각 -2.04%,
-1.27%를 기록하는 등 일제히 약세를 면치 못했다.
펀드별로는 'FT재팬플러스증권자(주식)Class A'와 '삼성당신을위한N재팬증권자 2[주식](A)'가 1.51%, 1.38%의 주
간 수익률로 상위권을 차지했다.
반면,'삼성CHINA2.0본토증권자 1[주식](A)', 'PCA차이나드레곤쉐어증권A- 1[주식]Class A등 중국본토증시에 투자
하는 펀드들은 중국증시 급락 영향으로 최하위권으로 떨어졌다.
채권펀드는 미국 국채금리 하락, 국고채 입찰 호조 등으로 채권금리가 하락하면서 양호한 수익률을 나타냈다.
이 가운데 중기채권펀드가 0.38%로 가장 높았으며 이어 일반 채권펀드는 0.20%, 초단기 채권펀드는 0.05%의 수익
률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