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금조달, 회사채-IPO↓ 유상증자 ↑

회사채 발행 급감..전체 조달 감소

입력 : 2009-08-24 오후 12:00:00
[뉴스토마토 서주연기자] 자금조달 방법으로 상장사들의 회사채 발행과 기업공개(IPO) 등이 줄고 유상증자가 증가했다. 회사채 발행이 크게 줄어 전체 조달실적이 감소했다.
 
24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달 기업의 증권 공모를 통한 자금조달 실적은 10조 2780억원으로 전달 11조 9973억원보다 1조 7193억원 (14.3%) 줄은것으로 나타났다.
 
주식발행은 1조 144억원으로 전달 1조 157억원 보다 13억원 가량 줄었다.
 
IPO는 294억원으로 전달 1173억원보다 879억원 줄었고, 유상증자는 유가증권 시장 상장법인 8곳과 코스닥 상장법인 25개 등이 참여해 9850억원을 보였다. 전달보다 866억원 증가했다.
 
회사채 발행의 경우 5조 2041억원으로 전달 6조 9050억원보다 1조 7009억원이나 큰폭으로 감소했다. 대기업 발행이 전달 3조 3393억원에서 2조 3712억원으로 9681억원 줄었고, 중소기업은 1844억원에서 496억원 줄어든 1348억원을 보였다.
 
금융채 발행은 1조 4400억원으로 할부금융사의 발행증가에 힘입어 전달 1조 1882억원보다 2518억원 증가했다.
 
은행채 발행은 4조 595억원으로 전달 4조 766억원 보다 171억원 줄었지만, 소액 공모 방식의 자금조달은 483억원으로 전달 268억원보다 215억원 늘었다.
 
  
뉴스토마토 서주연 기자 shrive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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