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B금융그룹 전북은행은 2016년 민족 대명절인 설을 앞두고 전북도내 및 동 행 영업점 소재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설명절 특별운전자금'을 지원한다고 12일 밝혔다.
지원키로 한 특별운전자금 3000억원은 1년 이하 신규 운전자금대출 명목으로 1000억원이 책정됐다. 기일이 도래한 중소기업 대출 만기연장은 2000억원 한도 내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대출금리는 중소기업의 부담을 낮춰주자는 차원에서 최고 1.56% 감면한 우대금리가 적용된다.
전북은행은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들이 이번 자금 지원을 계기로 금융비용 절감 효과를 누릴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지원 행사는 다음달 22일까지 이어진다.
전북은행 관계자는 "매년 설명절과 추석 두 차례에 걸쳐 중소기업에 자금을 지원하고 있다"며 "금융지원을 확대하는 한편, 중소기업 현장을 방문해 직접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지역 경제 회복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윤석진 기자 ddagu@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