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068270)이 전날에 이어 사상 최고가를 재차 경신하는 저력을 과시하고 있다. 장 초반 외국계 창구에서 매수세가 집중되며 이틀 연속 오름세다.
14일 오전 9시30분 현재 셀트리온은 전날보다 1.3% 오른 10만6400원에 거래되고 잇다. 장중 10만6800원까지 오르며 사상 최고가를 다시 썼다. 전날 급등에 대한 부담에 장 초반 하락세를 보이다 외국인 매수가 유입되며 상승으로 전환한 상태다.
미국 식품의약국(FDA)로부터 바이오시밀러인 '램시마' 판매 허가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 주가 상승 모멘톰으로 작용하고 있는것으로 풀이된다.
이찬휘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이미 유럽에서 긴 기간 동안 처방이 이뤄졌다는 것을 미루어 볼 때 FDA 허가 가능성이 크다"며 "오는 4월경 FDA 허가가 이루어질 수 있다면 램시마는 FDA가 허가한 첫 항체 바이오시밀러로서 상당기간 독점적 수혜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김수경 기자 add1715@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