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장한나기자] 내년 4인 가족 최저생계비가 올해보다 2.75% 오른 136만3091원으로 결정됐다.
보건복지가족부는 중앙생활보장심의위원회를 열어 내년 소비자물가 상승률 예상치를 반영, 오는 2010년 최저생계비를 올리기로 했다고 26일 밝혔다.
이에 따라 최저생계비는 ▲ 1인 가구 50만4344원 ▲ 2인 가구 85만8747원 ▲ 3인 가구 111만919원 ▲ 4인 가구 136만3091원 ▲ 5인 가구 161만5263원으로 소폭 상승한다.
최저생계비는 국민이 최소한의 생활을 유지하기 위해 필요한 비용으로 기초생활수급자 등 각종 복지대상자 선정과 급여 기준으로 활용된다.
이날 회의에서는 기초생활수급자에게 주는 현금 급여 기준도 1인 가구 42만2180원, 2인 가구 71만8846원, 3인 가구 92만9936원, 4인 가구 114만1026원으로 올리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