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아파트 입주 2만4천여 가구…전월비 27.1% 증가

수도권 1만1436가구, 지방 1만3237가구 규모

입력 : 2016-01-19 오후 2:42:10
[뉴스토마토 최승근 기자] 다음달 전국 아파트 입주 물량이 2만4673가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19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2월 아파트 입주 물량은 이달(1만9408가구)보다 27.1%(5265가구) 많은 2만4673가구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이 1월 대비 186.8%(7448가구) 증가한 1만1436가구가 입주하고, 지방은 14.2%(2183가구) 감소한 1만3237가구가 2월 입주를 준비하고 있다.
 
수도권에서는 경기지역이 전월 대비 340.4%(7649가구) 증가한 9896가구가 입주를 시작하며 수도권 입주물량 증가에 기인했다. 다만 서울(1540가구)은 상대적으로 입주물량이 적어 전세매물 부족은 계속될 전망이다.
 
면적별로는 전용 85㎡이하 중소형 아파트가 2월 입주물량의 대부분을 차지한다. 서울은 1540가구 가운데 중소형 아파트 입주물량이 93.7%(1449가구)를 차지한다.
 
경기는 98.7%(9772가구)가 중소형 아파트로 구성된다. 지방은 영남권에 중소형 아파트 물량이 집중된다. 대구는 중소형 아파트만 입주를 시작하고, 경북은 3359가구 중 중소형 아파트 입주물량이 91.7%(3083가구)에 달한다.
 
서울에서는 마포구 현석동 '래미안마포웰스트림' 773가구, 서대문구 홍제동 '홍제금호어울림' 296가구 등 총 1540가구가 집들이를 시작한다.
 
경기는 위례신도시에서 '위례에코앤롯데캐슬' 1673가구, 동탄2신도시는 '동탄반도유보라아이비파크2.0' 999가구 등 총 9896가구가 입주민을 맞는다.
 
지방에서는 충북(1681가구), 전남(1391가구), 전북(872가구), 강원(662가구), 부산(642가구), 제주(439가구), 경남(231가구) 순으로 입주물량이 포진돼 있다.
 
  
최승근 기자 painap@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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