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임애신기자] 후지필름이 적외선용 미러리스 카메라를 공개했다.
후지필름 일렉트로닉 이미징 코리아는 후지필름 X시리즈 최초로 적외선 촬영이 가능한 미러리스 카메라 X-T1 IR을 20일 선보였다.
X-T1 IR은 법률, 의료, 과학 산업에 종사하는 기술 전문가를 위한 고성능 프리미엄 미러리스 카메라다. 지난 2014년 세계적 권위의 TIPA 어워드 수상경력 X-T1의 성능에 첨단 적외선 기술을 접목했다.
약 380nm-1000nm 사이 파장의 가시광선 및 적외선(IR)을 촬영할 수 있다. 과학수사, 위변조 감식, 예술사진, 문화재분석, 의료분석 등 각종 적외선 촬영분야에서 신뢰할 수 있는 촬영 결과물을 제공한다.
X-T1 IR은 X-T1의 기능을 그대로 탑재했다. 외관은 100% 마그네슘 합금으로 구성됐으며 방진·방습 기능이 적용됐다. 초고속 UHS-II SD 메모리 카드 호환이 가능해 초당 최대 8프레임 촬영도 가능하다.
X-T1 IR의 출시일은 이달 27일이며, 가격은 219만9000원이다. 제품의 특성상 개인은 구매할 수 없다. 문화재 관련 연구소, 박물관, 미술관 등의 연구 목적으로만 판매된다.
선옥인 후지필름 일렉트로닉 이미징 코리아 마케팅부문 팀장은 "눈에 보이지 않는 정보를 리얼하게 담아내는 특수 제품군으로 후지필름만의 기술력과 노하우가 담긴 제품"이라며 "전문가급 미러리스 X-T1의 성능을 그대로 이어받은 만큼 다양한 분야에서 최고의 성능을 발휘할 것"이라고 말했다.
후지필름 일렉트로닉 이미징 코리아는 후지필름 X시리즈 최초의 적외선용 미러리스 카메라 X-T1 IR을 20일 공개했다. 사진/ 후지필름 일렉트로닉 이미징 코리아
임애신 기자 vamos@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