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네트웍스(001740)가 다음달 16일까지인 워커힐면세점의 기존 임시 특허기간을 오는 5월 16일까지 연장하는 신청서를 관세청에 제출했다고 21일 밝혔다.
SK네트웍스는 특허 연장 신청 이유에 대해 "워커힐호텔 방문 국내·외 고객 불편을 최소화하고, 면세점 구성원들의 고용 안정과 재고 소진을 위한 충분한 시간 확보가 필요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워커힐호텔은 그동안 외국인 관광객, 카지노 이용 고객 등 호텔 방문 고객들의 편의 증대를 위해 면세점 확장공사 등에 적극적인 투자를 해왔으나 특허 연장 허가를 득하지 못하게 됨에 따라, 고객불편과 투자손실을 최소화하기 위한 기존 공간의 활용 방안을 다각도로 모색 중"이라고 덧붙였다.
문종훈 SK네트웍스 대표이사가 지난해 10월 서울 중구 SK네트웍스 본사에서 시내면세점 입찰 계획을 밝히고 있다. 사진/뉴시스
이보라 기자 bora11@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