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004370)이 장중 사상 최고가를 경신한 이후 차익 매물이 급증하며 하락 반전하는 등 변동성을 보이고 있다.
22일 오전 9시21분 현재 농심은 전날보다 2.43% 밀린 52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54만원까지 터치한 이후 상승 탄력이 줄다 결국 하락으로 전환한 상태다. 엿새만에 조정이다.
하지만 증권가에서는 여전히 농심에 대해 실적 호조과 성장성이 크다는 점을 들면서 목표주가를 올려잡고 있다.
한국투자증권은 농심에 대해 면의 고급화로 평균판매단가(ASP)와 주당순이익(EPS)이 오를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50만원에서 65만원으로 상향 조정됐다.
이경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규제 완화와 소비고급화로 ASP가 급격히 성장하고 있어 긍정적"이라며 "신라면과 같은 기존 제품의 가격이 인상되면 실적 전망치는 다시 상향 조정될 수 있다"고 말했다.
김수경 기자 add1715@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