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양성희기자] 28일 코스피지수가 하루 만에 다시 반등에 나서며 1610선을 회복했다.
새벽 마감한 뉴욕증시가 가격부담과 엇갈린 경제지표 발표로 장초반 약세를 이겨내고 연중 최고치를 재차 경신한 점이 우리 증시에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
IT와 자동차주 등 전날 조정을 보인 기존 주도주들을 중심으로 외국인 매수세가 몰리면서 지수가 강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오전 9시22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4.85포인트(+0.93%) 오른 1614.18포인트를 기록 중이다.
외국인이 1000억원 가량 순매수하는 가운데 개인과 기관은 각각 472억원, 518억원 팔고 있다.
프로그램은 차익 -686억원, 비차익 218억원 등 전체적으로 468억원 매도우위로 지수 추가상승을 막아서고 있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2.09%), 운수장비(+1.79%), 의약품(+1.71%) 등 대부분의 업종이 상승하고 있다.
특히 그동안 가격적인 부담으로 조정을 받았던 전기전자업종이 큰 폭으로 상승하고 있다는 점이 눈에 띄고 있다.
반면 최근 반등에 나섰던 기계, 운수창고, 통신주는 부진한 모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