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회복지협의회는 대한노인회와 지난 22일 '좋은이웃들' 사업 확대를 위한 교류·협력 협약식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한국사회복지협의회와 대한노인회는 서로의 네트워크를 복지소외계층 취약노인의 발굴 및 지원에 효과적으로 활용하는 데 적극 협력할 예정이다.

 

대한노인회는 전국 6만3609개 경로당과 300여만명의 회원과 함께 복지소외계층 발굴에 적극 참여하도록 하며, 이들에게 지원할 수 있는 대내외 자원연계 및 개발에 적극 협조하기로 했다. 한국사회복지협의회는 발굴된 복지소외계층에게 필요한 복지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대내외 자원연계 및 개발에 적극 지원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보건복지부와 한국사회복지협의회는 지난 2011년부터 좋은이웃들 사업을 통해 민관협력체계를 구성해 민간중심의 복지소외계층 상시발굴체계를 구축하는 등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노력해 왔다. 현재(2015년 기준) 좋은이웃들 사업수행기관은 100개소고, 봉사단원은 2만5000여명 정도다.

 

대한노인회는 노인사회활동지원 사업으로 취약노인 가구를 방문해 일상생활을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도록 안부확인, 말벗활동, 생활상태 점검 등을 수행하고 있다.

 

한국사회복지협의회 관계자는 "좋은이웃들 사업과 대한노인회 협약 시너지 효과로 우리나라 복지사각지대 해소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최원석 기자 soulch39@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