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나(027050)화장품은 지난 26일 경기도 수원 광교 사옥에서 사후면세점 전문기업 '엘아이에스'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코리아나화장품은 엘아이에스의 사후면세점 매장과 외국인 관광객 송객 인프라를 활용해 공동 개발한 브랜드를 집중 판매하며 소비자 대상 마케팅에 적극적으로 상호 협조하기로 했다.
현재 코리아나화장품과 엘아이엘스가 공동 개발하고 있는 브랜드는 미백 집중 브랜드 '루바체', 한방 프리미엄 브랜드 '수진비' 등이 있다. 이 브랜드들은 코리아나가 보유하고 있는 371개 특허(해외 51개 포함) 기술을 반영한 제품들로 해외 소비자들에게 고품질의 안전한 한국산 화장품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코리아나와 엘아이에스는 서울, 제주, 인천 등 엘아이에스에서 운영 중인 사후면세점을 중심으로 루바체, 수진비 등 공동 개발 브랜드를 판매하며 추후 개설될 엘아이에스 온라인 쇼핑몰에까지 유통채널을 확대할 계획이다. 또 '유고 홈쇼핑' 등 엘아이에스와 판매 계약을 맺은 중국 대형 홈쇼핑·온라인 쇼핑몰 판매를 통한 현지 수출에도 나선다.
유학수 코리아나화장품 대표이사는 "코리아나화장품은 엘아이에스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사후면세점 유통에도 한층 더 적극적으로 진출하게 됐다"며 "코리아나의 높은 기술력을 담은 루바체, 수진비 등 우수한 브랜드로 해외 소비자에게 고품질 화장품을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코리아나는 중국 내 ODM·OEM 제조사업 확장을 위한 중국 현지법인인 천진 유한공사의 신 공장을 완공할 예정이다.
(사진제공=코리아나화장품)
이성수 기자 ohmytrue@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