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오준 포스코 회장이 경영 쇄신안 완료에 대한 의지를 내비쳤다.
권오준 포스코 회장. 사진/포스코
권 회장은 28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실적발표회(IR)이후 기자들과 만나 "남은 임기 동안 새로운 일을 만드는 것이 아니라 '포스코 이노베이션 2.0'을 완료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포스코 이노베이션이란 포스코그룹 차원의 경영쇄신을 일컫는 활동이다.
그는 리튬 사업을 신성장동력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권 회장은 "아르헨티나에서 파일롯 1~3단계를 거쳐 올해는 상업화가 가능할 것"이라며 "한국의 리튬을 포스코가 책임질 것"이라고 말했다.
기술 비즈니스에 대한 포부도 밝혔다.
권 회장은 "포스코는 파이넥스 및 포이스트(POIST) 등의 기술이 있는데 이러한 기술을 통한 수익으로, 신성장동력을 창출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포스코가 가질 수 있는 것은 갖고 나눌 수 있는 것은 로얄티를 받아 수익을 챙기겠다"고 덧붙였다.
이보라 기자 bora11@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