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강진규기자]
어보브반도체(102120)가 마이크로콘트롤러 유닛(MCU : Micro Controller Unit) 신제품 확대와 함께 신시장 개척에 나섰다.
어보브반도체는 1일 마이크로콘트롤러 유닛(MCU : Micro Controller Unit) 설계 전문회사인 화인칩스와 MCU 공동 개발을 위한 조인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MCU는 대부분의 전기·전자 제품에 1개 이상 사용되는 제어용 반도체를 말한다.
어보브반도체는 화인칩스의 신주를 인수하는 방식으로 지분 10%를 인수하기로 결정했다. 금번 지분 투자로 양사는 MCU 공동 개발과 포괄적 업무 제휴에 합의했다.
양사는 이번 제휴로 중복된 기술 개발 투자를 지양하고, 고부가가치 신제품개발에 주력해 기존 고객의 제품 확대와 신시장 개척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어보브반도체의 관계자는 "이번 투자는 IPO이후 개발 자원에 대한 선제적인 투자로서, 앞으로도 연구 개발에 대한 전략적 투자를 지속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어보브반도체의 작년 연구개발비는 60억원으로, 총 매출액의 17%를 차지했다.
한편 화인칩스는 2001년 삼성전자 출신의 개발 인력이 주축이 돼 설립된 회사로 MCU 설계와 개발에만 주력한 벤처기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