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민호기자] 최근 일부 보험사들이 암보험을 중심으로 손해가 많이 나는 상품을 판매 중지하고 있어 빈축을 사고 있다.
1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암보험에 대한 수요가 있어 현재까지는 판매가 이어졌지만 위험률이 높아져 판매 중지를 결정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
AIA생명은 지난 3월 '원스톱암보험'의 판매를 종료한 데 이어 지난 19일 '(무)원스톱 암보험II'와 '(무)평생보장암보험' 판매를 종료했다.
지난 28일에는 방카슈랑스 판매도 중단한 상태이며 이달부터는 암 보장이 포함된 치명적 질병 (CI)보험 상품만을 출시할 계획이다.
동양생명도 지난달 31일부터 '(무)수호천사홈케어암보험'의 판매를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동양생명 상품개발팀 관계자는 "암 보험 등 일부 상품들의 상품 보장내용을 대폭 축소했음에도 불구하고 효율성이 떨어짐에 따라 손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자구책"이라고 말했다.
오는 10월에는 3년만에 바뀌는 새로운 경험생명표에 맞춰 각 보험사들이 연금보험료를 인상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