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동부메탈 합작사 '포스하이메탈' 출범

2200억원 투입..설비 2011년 9월 준공

입력 : 2009-09-01 오후 11:08:03
[뉴스토마토 김영택기자]  포스코가 1일 전략제품인 '고망간강' 생산을 위한 ‘포스하이메탈(Pos-HiMetal)’ 출범식을 가졌다.
 
포스하이메탈은 광양제철소 안에 고순도 페로망간 7만5천톤을 생산할 수 있는 설비를 2011년 9월까지 준공하기로 했다.
 
이 공장은 약 2200억원이 투입되며, 페로망간 특허와 생산기술을 보유한 동부메탈 기술을 도입했다.
 
이곳에서 생산되는 고순도 페로망간은 광양제철소의 자동차용 고망간강 제품생산에 사용될 예정이다.
 
고순도 페로망간은 현재 중국에서 전량 수입해오고 있는데, 중국 내 환경규제 강화와 수출세 인상 등의 문제로 수급이 불안정해 안정적인 조달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김선기 포스하이메탈 사장은 “앞으로 용융상태의 고순도 페로망간 합금철을 포스코에 안정적으로 공급해 강도가 높으면서 가공성까지 우수한 최첨단의 고(高)망간강 후판 및 자동차강판 생산에 주춧돌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향후 이에 대한 포스코 고유기술을 개발·확대해 연간 740억원의 원가절감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뉴스토마토 김영택 기자 ykim9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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