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세연기자] SK에너지(096770)와 POSCO(005490)가 청정석탄에너지 공동개발에 착수한다. 양사의 투자규모는 총 500억원규모.
SK에너지와 포스코는 24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청정석탄에너지 기술개발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지난 7일 신성장동력 스마트 프로젝트 중 250억원의 정부예산이 투입되는 청정석탄에너지사업자로 선정된 SK에너지와 포스코는 오는 2010년까지 기술개발과 실증 플랜트 건설을 완료할 계획이다. 또 2013년부터 저급석탄을 무공해 에너지로 전환하는 석탄가스화기·합성천연가스 기술의 상용화를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총 250억원의 정부지원중 SK에너지에는 172억원, 포스코 78억원이 투입된다.
민간부분의 투자매칭분 50%를 포함하면 올해 투자규모는 500억원에 이른다.
양사는 또 2013년까지 각각 1조원규모의 추가 투자를 통해 관련기술의 상용화를 이끌겠다는 복안이다.
청정석탄에너지 기술은 저급탄인 석탄을 원료로 이산화탄소를 절감할 수 있는 석유와 화학제품원료, 합성천연가스(SNG) 등으로 전환하는 기술이다.
SK에너지는 올해부터 기술개발과 플랜트 건설에 나서 2013년 1000톤의 석탄가스화기 생산설비를 구축할 예정이다.
포스코 역시 관련 기술개발을 완료한 후 전남광양에 상용플랜트 공장을 준공해 연간 50만톤의 합성천연가스를 생산한다는 계획이다.
이윤호 지식경제부 장관은 이날 격려사에서 "에너지 안보(Energy security)와 환경보호(Environment protection), 경제성장(Economic development이란 3E목표가 고유가와 기후변화의 경쟁력"이라고 강조하며 "기업간 협력을 통한 기술혁신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 사진설명 : 이윤호(왼쪽 네번째) 지식경제부 장관이 24일 코엑스 인터콘티넨털호텔에서 열린 SK에너지와 포스크간 '청정석탄에너지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체결식에서 체결후 구자영 SK에너지 (왼쪽 세번째), 정준양 포스코 회장 (왼쪽 다섯번째) 등 관계자와 기념촬영하고 있다.
뉴스토마토 김세연 기자 ehous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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