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딧스위스가 미국 증시 전망을 하향 조정했다.
최근 한 달간 S&P500지수 추이. 자료/구글파이낸스
2일(현지시간) 마켓워치에 따르면 크레딧스위스는 S&P500의 올해 전망치를 기존에 제시했던 2150에서 2050으로 하향 조정했다.
이는 지난 월요일 기준으로 S&P500지수가 5.7% 정도 상승에 그칠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에 대해서 앤드류 가스웨이트 크레딧스위스 전략가는 "올해 미국 기업들의 실적 성장이 정체를 기록할 것"이라며 "거시경제 환경도 악화됐다"고 지적했다.
특히 그는 현재 거시 경제 상황이 중국과 미 연방준비제도(연준·Fed) 때문에 더욱 복잡해졌다고 꼬집었다.
카스웨이트 전략가는 "중국의 경제 지표가 부진해 경착률 위험이 높아졌으며, 연준 역시 현재 이러한 경제 지표 둔화에 집중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JP모건 역시 올해 S&P500전망치를 기존 2200에서 2000으로 하향 조정했었다.
우성문 기자 suw14@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