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수경기자] 메리츠증권은 2일
KT(030200)에 대해 연말 강력한 배당모멘텀이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메리츠증권 성종화 연구원은 "KT는 순이익의 50%를 주주에게 환원할 계획"이라며 "지난 6월1일 합병 기일을 반영한 회계기준 순이익이 아니라 합병기일을 지난 1월1일로 가정해 환산한 기준"이라고 말했다 .
성 연구원은 "KT가 제시한 실적 예상치인 매출 19조원, 영업이익 1조8000억원을 달성할 경우 주당 2000원의 현금배당이 가능하다" 고 말했다.
연말 강력한 배당모멘텀 대기하고 있다는 것을 고려했을 경우 9월이 KT의 매수 적기라는 분석이다.
또한 통신주가 최근 강세를 보이면서 경기민감주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덜 오른 것도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의견도 제기됐다.
성 연구원은 "현재 KT의 주가는 기본적 적정주가 대비 15% 정도 디스카운트된 상황으로 저평가 매력이 부각된다"며 "현 시점이 투자 적기 "라고 재차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