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지은기자] 동양매직 지난해 매출액이 창사 최대인 3900억원을 기록했다. 슈퍼정수기를 통한 신규 계정 확대와 가스레인지 등 가전사업의 성장이 영향을 미쳤다.
동양매직은 4일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 3900억원, 영업이익 30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은 투자 증가로 전년 대비 7% 감소했지만 매출은 10% 증가했다. 영업이익률은 7.6%를 기록했다.
동양매직 관계자는 "양대 사업인 렌탈과 가전사업 모두 매출, 수주, 신규 계정수 등에서 목표 이상의 실적을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렌탈사업은 슈퍼정수기 등 신제품의 성공적인 론칭과 판매조직의 적극적인 확대를 통해 신규 계정 30만을 돌파했다. 가전사업도 가스레인지 등 주력 품목의 선전과 적극적인 빌트인 시장 공략으로 773억원을 수주했다.
동양매직은 이 같은 성장세에 힘입어 올해 목표를 매출 4600억원, 영업이익 410억원으로 잡았다.
강경수 동양매직 대표는 "슈퍼정수기, 슈퍼청정기와 같은 가성비 좋은 신제품을 출시하며, 시장의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좋은 성과를 낼 수 있었다"며 "고객중심 경영과 임직원들의 응집력에 자율·윤리·나눔의 기업문화를 더해 사업목표를 필히 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동양매직의 슈퍼정수기와 슈퍼청정기. 사진/동양매직
이지은 기자 jieunee@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