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인재창조원이 지난 3일부터 5일까지 포스코센터에서 해외 9개국 신임 법인장을 대상으로 경영역량을 높이는 글로벌 법인장 교육 프로그램을 실시했다고
포스코(005490)가 7일 전했다.
중국·베트남·터키 등 9개국 해외법인의 부임을 앞둔 부장급 이상 13명이 참여한 2016년 1차 교육과정은 사업구조 혁신과 수익성 개선 등 해외법인이 당면한 과제 해결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내용으로 구성됐다.
타기업의 위기극복 사례연구와 시나리오 기획 학습 등을 통해 신임 법인장에게 필요한 위기관리 능력과 통찰력 배양에도 중점을 뒀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포스코가 신임 해외 법인장을 대상으로 교육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사진/포스코
또한 신임 법인장들은 글로벌 금융시장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재무적 의사결정에 도움이 될 재무제표 이해 및 재무관리, 협상스킬, 통상대응, 윤리경영, 현장관리 등의 내용을 학습했다.
회사 관계자들은 교육대상자들과 간담회를 열어 "글로벌 경기 변동성이 큰 시기인 만큼, 법인장의 역할이 포스코의 성패에 큰 영향을 미칠 정도로 중요하다는 점을 명심하고 글로벌 원 컴퍼니(Global One Company)를 달성하는데 솔선수범해달라"고 격려했다.
포스코인재창조원은 교육과정 종료 후에도 사내외 우수컨텐츠로 구성된 임원상시학습 콘텐츠 및 MBA 등이 포함된 e-러닝과정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이보라 기자 bora11@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