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대우인터내셔널에 따르면 대우인터내셔널 김영상 사장은 이날 오전 직원들 대상으로 한 CEO특강에서 사명변경에 대해 언급했다.
이 자리에서 김영상 사장은 "
포스코(005490)그룹의 정체성과 대우 브랜드파워를 표현할 수 있는 사명이 무엇인지 고민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직원들에게 사명 변경에 대한 당위성을 설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명 변경의 건은 다음달 있을 주주총회의 안건으로 상정된다. 이후 대우인터내셔널은 포스코대우로 공식적으로 사명이 변경될 것으로 보인다.
대우인터내셔널은 지난 2010년10월 포스코그룹에 편입됐다. 지난해 미얀마 가스전 분할매각과 관련해 두 회사간 갈등을 빚은 바 있다. 대우인터내셔널은 사명변경을 위해 지난해 12월 실무팀(TF)을 구성해 업무에 착수했다.
이보라 기자 bora11@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