뱅크오브아메리카메릴린치(BoAML)가 미국의 카드 회사인 비자카드와 마스터카드의 투자의견을 하향 조정했다.
11일(현지시간) 비드니스ETC에 따르면 BoAML은 두 회사의 투자의견을 기존의 매수에서 중립으로 하향 조정하고 목표주가도 내렸다.
비자카드의 목표주가는 기존의 85달러에서 75달러로 낮아졌고 마스터카드의 목표주가도 기존의 105달러에서 92달러로 내려갔다.
이에 대해서 BoAML 전략가들은 "글로벌 경기 둔화에 따른 영향으로 미국 경기가 둔화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들은 "미국 경제가 둔화하면 자연스레 소비도 줄어들게 되고 이 두 카드회사의 실적에도 악영향을 미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소식에 비자카드의 주가는 2.4% 하락했고 마스터카드의 주가 역시 1.4% 내렸다.
우성문 기자 suw14@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