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민성기자] 삼성전자가 11일(현지시간) 국제회의 센터인 ‘그리말디 포럼(Grimaldi Forum)’에서 대륙별 전략제품 소개행사인 ‘삼성 유럽포럼’을 열고 유럽시장 공략에 나섰다.
이번 유럽포럼에서는 KS9000, KS8000, KS7000 시리즈 등 역대 최다 SUHD TV 라인업이 최초로 공개됐다. 화면크기도 43형부터 98형까지 다양해졌다. 특히 북유럽 지역을 중심으로 인기가 많은 화이트 색상의 TV 제품(KU6510, K5510)도 함께 선보였다.
전시장내 일반 매장 환경과 동일하게 구성된 리테일 솔루션 전시 코너에서는 스마트 TV 기능을 참가자가 직접 체험 할 수 있도록 했다. 또 ‘돌비 애트모스(Dolby Atmos)’ 기술을 탑재해 4배 선명한 화질, 64배 넓은 색상과 HDR(High Dynamic Range) 기능까지 지원하는 UHD 블루레이 플레이어(UBD-K8500) 등 AV (오디오·비디오) 제품들도 자리했다.
삼성전자는 이번 유럽포럼에서 ‘Inside The Future of TV’라는 행사에서 ‘TV 산업의 트렌드와 미래’에 대해 업계 전문자들과 토론을 벌이기도 했다.
생활가전 부문에서는 애드워시 드럼 세탁기, 21.5인치 풀 HD 터치스크린과 사물인터넷(IoT) 기술이 적용된 패밀리허브 냉장고, 트윈 쿨링 플러스 기술의 RT7000 냉장고 등 프리미엄 혁신 제품을 선보였다.
애드워시 드럼 세탁기는 공간 제약이 있는 유럽 주거공간에 맞춰 중소형으로 출시되며 스마트폰으로 세탁 사이클을 확인하고 헹굼·탈수·종료 시 알려주는 IoT 기술을 결합한 스마트 컨트롤 기능이 더해졌다. 패밀리허브 냉장고는 CES에서 공개한 4도어 프렌치 도어 타입뿐 아니라 유럽지역에 특화된 상냉장·하냉동 방식의 2도어 냉장고인 BMF(Bottom-Mounted Freezer) 타입으로도 전시됐다.
11일 모나코에서 열린 삼성전자의 대륙별 전략제품 소개행사인 '삼성 유럽포럼'에서 관람객들이 'SUHD TV'를 보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김민성 기자 kms0724@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