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證 "티엘아이, 3분기 급격한 실적호전 기대"

"LCD 업황의 호조..3분기 실적개선"

입력 : 2009-09-04 오전 8:59:00
[뉴스토마토 김수경기자] 메리츠증권은 4일 티엘아이(062860)에 대해 3분기 급격한 실적호전이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만6700원에서 1만8000원으로 상향조정한다고 밝혔다.
 
문현식 베리츠증권 연구원은 "3분기 LCD 업황의 호조와 신제품 런칭 자체 비용감소 등에 힘입어 매출과 영업이익률은 전분기대비 각각 8%,18% 증가한 243억원, 49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 같은 매출증가는 지난 2분기 감소세를 보였던 고부가 T-con(타임컨트롤러) 제품의 매출 회복과 매출대비 15%까지 증가했던 R&D비용이 감소한데 따른 것으로 풀이하고 있다.
 
또 올 4분기부터 해외수출도 본격화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문 연구원은 "올 4분기부터 고객사인 BOE와 Tcon 수출도 예정되어 있을 뿐 아니라 BOE의 6세대 라인이 내년 하반기에 가동을 시작하게 될 경우, 이에 대한 수혜도 기대된다"며 "BOE 이외의 신규 해외 LCD업체에 대한 T-con 납품 협상도 진행중으로 이것이 성사될 경우 제 3의 성장동력이 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문 연구원은 "해외 수출의 경우 이엘티아이와 특수관계인 LGD에 대한 매출 대비 이익률도 높을 것으로 보여  이익률 재고에도 상당한 도움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뉴스토마토 김수경 기자 add1715@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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