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와 농협중앙회는 농협이 운영 중인 로컬푸드 직매장과 연합사업조직 공동브랜드 농산물의 안전관리를 위하여 양 기관의 협업을 강화한다고 15일 밝혔다.
농식품부 산하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과 농협은 이미 지난해 로컬푸드 농산물 안전·품질관리 업무협약과 산지 농산물 안전관리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올해에는 잔류농약조사 건수를 지난해 3000건에서 3배 증가한 9000건으로 늘리고, 양 기관의 협업 범위도 단순한 납품농가 정보 공유 수준에서 시료 수거, 부적합품 생산농가 사후 지도·교육 등 안전관리 전반으로 확대해 추진할 예정이다.
잔류농약 조사 결과 '농수산물 품질관리법' 등 관련 법령이 정한 잔류농약 기준을 초과하면 로컬푸드 직매장은 부적합 농산물에 대하여 납품 중단 또는 금지 조치를 취하고, 생산 농가에 대해서는 안전관리 교육을 강화하여 실시하게 된다.
양 기관은 이번 협업체계 강화가 로컬푸드 시장의 안정적인 성장과 공동브랜드 농산물의 브랜드가치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향후 농식품부와 농협은 우리 농산물의 안전성 제고 및 경쟁력 확보를 위해 지속적으로 협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사진/ 뉴시스
강진웅 기자 multimovie77@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