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33, 올해 모바일 신작 18종 출시…승부수 띄운다

개발사 협업 프로젝트 유나이티드 시스템 공개

입력 : 2016-02-16 오후 2:21:35
네시삼십삼분(4:33)이 올해 총 18종의 모바일게임 신작을 선보이며 승부수를 띄운다. 모바일게임 퍼블리셔로 입지를 다져온 4:33이 어떤 성적표를 받게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소태환 4:33 공동대표는 16일 광화문 포시즌스호텔에서 열린 미디어데이 행사에서 "올해 로스트킹덤을 시작으로 모바일게임 신작 18종을 출시할 예정"이라며 "다양한 라인업이 갖춰진 만큼 국내는 물론이고 글로벌 시장 진출도 적극적으로 진행해 성공사례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가장 먼서 출시될 모바일게임은 로스트킹덤이다. 출시일은 오는 25일이다. 4:33의 자회사인 팩토리얼게임즈의 첫 모바일게임으로 액션 역할수행게임(RPG)을 표방하고 있다. 이와 함께 1분기에는 오픈파이어, 팬텀스트라이크 등 2종의 1인칭슈팅게임(FPS)도 출시될 예정이다.
 
4:33은 올 2분기 총 9종의 모바일게임을 선보일 계획이다. 9종의 신작은 ▲다섯왕국이야기 ▲골든나이츠 ▲마피아 ▲붉은보석2 ▲삼국블레이드 ▲스페셜포스 ▲스펠나인 ▲큐비 어드벤처 ▲프로젝트 아크 등이다. 이 가운데 2014년 모바일게임으로 처음 게임대상을 차지한 블레이드의 후속작 삼국블레이드와 영웅 개발사 썸에이지의 프로젝트 아크가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하반기에는 ▲갓크래프트 ▲활2 ▲런어웨이즈 ▲블러드테일즈 ▲셀레스티알 ▲컨트롤포인트 등의 모바일게임이 출시될 방침이다.
 
4:33은 이날 중소 모바일게임 개발사와의 협업 프로젝트인 유나이티드(United) 시스템도 공개했다. 개발사는 게임 개발에만 집중하고 4:33이 마케팅, 기술지원, 품질관리(QA), 인사 등 모든 외부적 요소를 통합적으로 관리해주는 형태다.
 
4:33이 그동안 추구해 오던 콜라보레이션 시스템에서 한발 더 나아간 것이다. 현재는 국내외 24개 개발사가 참여하고 있으며, 올초까지 이들 개발사에 총 712억원이 투자됐다. 소 대표는 "파트너사들의 자생을 돕고, 유나이티드 시스템을 기반으로 한 교류를 통해 성공 경험을 공유해 나갈 것"이라며 "30명의 개발사가 300명의 효과를 낼 수 있도록 개발사들의 독립적 경쟁력을 높여갈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4:33이 소태환 공동대표가 올해 사업 전략을 발표하고 있다.사진/4:33
 
서영준 기자 wind090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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