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가 16일 외국인과 기관의 순매수 전환에 힘입어 상승폭을 키우고 있다.
유가 반등과 글로벌 리스크들이 완화되면서 1% 내외의 하락세를 보였던 일본 증시가 2% 가까이 오르고 있고 중국 증시 역시 상승폭을 확대해 3% 가까운 상승세를 보이자 국내증시도 상승폭을 키우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장초반 나흘째 '팔자'세를 이어갔던 외국인은 ‘사자’세로 돌아섰다. 코스닥 지수는 개인이 '사자'세를 보이며 2% 넘게 급등하고 있다.
한국은행은 이날 금융통화위원회를 열고 기준금리를 1.50%로 동결했다. 지난해 6월 0.25%포인트 인하 이후 8개월째 동결이다.
코스피 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951억원, 246억원 순매수다. 개인은 1542억원 순매도다.
프로그램 매매에서는 차익거래 78억원 순매수, 비차익거래 1069억원 순매수 등 전체 1151억원 매수 우위다.
지수 선물 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11계약, 867계약 순매도다. 개인은 2320계약 순매수다.
업종별로는 섬유의복이 3% 넘게 급등하고 있다. 의약품 의료정밀 전기전자도 2%대 오르고 있다.
화학 제조업 철강금속 증권 종이목재 등도 1%대 상승세다. 반면 은행은 1%대 내리고 있다. 비금속광물 통신업 건설업 등은 약세다.
키스톤글로벌이 한중의료뷰티타운 조성 개발 사업에 참여한다는 계획을 밝히면서 6%대 상승 중이다.
한세실업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실적 호조가 이어질 것이라는 분석에 5%대 급등하고 있다. 화성산업도 지난해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는 소식에 6%대 강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카본도 지난해 4분기 호실적을 달성했다는 소식에 5%대 상승중이다.
금일 652개 종목이 상승, 166개 종목이 하락이다.
코스닥 지수는 이날 13.45포인트(2.16%) 오른 634.82를 기록 중이다.
코스닥 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73억원 297억원 순매도다. 개인은 670억원 순매수다.
통신서비스를 제외한 전 업종이 오르고 있다. 음식료담배가 5%대 오르고 있고 제약 운송 화학 등이 3%대 상승이다. 제조 의료정밀기기 오락문화 출판매체복제 소프트웨어 기타제조 등은 2%대 오름세다. 통신서비스는 약보합세다.
네이처셀이 일본 수출 허가를 얻었다는 소식에 24% 넘게 급등하고 있다. 알바이오와 네이처셀이 공동 운영하는 바이오스타 줄기세포기술연구원은 일본 후생노동성에 신청한 국내 '특정세포 가공물 제조허가'를 지난 10일 취득했다고 이날 오전 밝혔다.
878개 종목이 상승, 193개 종목이 하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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