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오전 9시15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엔씨소프트는 전날보다 7.34% (10500원) 오른 15만3500원에 거래중이다. 지난 7월14일 이후 두 달여 만에 15만원을 회복했다.
미래에셋증권은 엔씨소프트의 올 3분기 영업실적이 해외 로열티에 힘입어 큰 폭으로 증가할 것이라며 현재 시점이 매수 적기라고 말했다.
정우철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최근 중국 온라인게임 시장의 경우 정부 규제로 신규 게임 진입이 어려워지고 있는데 이는 이미 시장 진입에 성공한 '아이온'에게는 긍정적일 것"이라며 "지난 7월 일본과 대만에서도 아이온이 상용화에 성공한데다 9월부터는 북미와 유럽에서도 신규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보여 올 3분기에도 큰 폭의 매출 성장세는 여전할 것"으로 전망했다.
네오위즈게임즈도 전날보다 6.55% (2400원 ) 급등한 3만9050에 거래되며 닷새째 오름세다.
신한금융투자는 이날 보고서를 통해 네오위즈게임즈의 이익구조의 체질 개선이 전망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를 5만3000원으로 올려잡았다.
최경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변동성을 염두한 단기 접근이 아니라 이익 성장에 주목하는 투자 전략이 요구된다"며 "네오위즈게임즈는 시장 영향력 확대 및 밸류에이션 레벨업으로 시가총액 1조원을 돌파할 우량 게임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뉴스토마토 이순영 기자 lsymc@etomato.com
- Copyrights ⓒ 뉴스토마토 (www.newstomato.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