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지은기자] 캐리어냉장은 지난 18일 충남 예산군에서 신규공장 설립 기공식을 열었다.
캐리어냉장은 약 1만3000평 규모의 부지에 올 5월까지 4100평의 공장 설립을 1차로 완료하고 본격적인 생산에 들어간다. 신규 공장이 완공되면 기존 대비 30%의 생산성이 향상된다. 이를 통해 올해 1800억원의 매출을 내고 수년 내 3000억원의 매출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다.
더불어 캐리어냉장은 품질·생산성 강화로 원가 우위를 확보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높여 국내외 업체와 협업을 강화하겠다는 계획이다. 현재 도시바, 트랜지콜드 등 해외 업체와 기술·네트워크 교류를 강화하고 있다.
저온창고설비 등의 대규모 제품 개발 능력과 생산설비를 갖추고, 국제경쟁력과 신성장 동력 확보에도 힘써 나갈 예정이다.
강성희 캐리어냉장 회장은 "글로벌 시장으로 성장을 준비하고 있는 상황에서 예산공장을 계기로 생산능력을 확보했다"며 "시장확대에 따른 대응능력을 확실하게 갖춰 국내 1위의 입지를 더욱 공고하게 다지고 세계시장의 본격적인 진출이 시작될 것"이라고 말했다.
강성희 캐리어냉장 회장(왼쪽에서 여섯번째)이 18일 예산공장 기공식에 참석했다. 사진/캐리어냉장
이지은 기자 jieunee@etomato.com